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명희)는 14일 부산진구 성지초등학교에서 제1회 부전1동 마을축제 ‘폴인부전’(부전에 빠지다)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축제는 부전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전1동 주민센터(동장 허소미),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유관단체, 부전1동 새마을금고, 영광도서, 세흥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진구지사, 가야포차선지국밥 본점, 포시즌 성형외과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국회의원과 부산진구의회 박현철 의장, 박희용 시의원, 김윤환 (주)영광도서 대표, 추연종 부전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개그맨 오정태의 사회로 풍물패 한마당, 초청 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마술 공연, 행운권 추첨, 마을 줄다리기와 전시·체험장으로 부산진구 옛 사진전, 흑백사진 포토존, 손글씨 체험, 인삼꽃주 담그기, 된장 만들기 체험, 향수 제작, 화분 재배 등이 진행됐다. 또 세흥병원, 전포종합사회복지관, 부전1동 마을건강센터, 성모안과 등의 건강 검진, 푸드트럭, 대원사 다도회의 전통차마당, 어묵, 커피 맛보기 장터 등이 열렸다.

특히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허명희 위원장은 “주민 자치 차원의 풀뿌리 축제로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사 전 과정의 내실화와 다양화를 도모했다”며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만들었고, 많은 주민이 어우러져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