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이엘피어학원(원장 최수희)은 지난 17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금식·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착한학원 939호로 가입했다.

이엘피어학원은 지난해 12월에 개원한 초등·유치부 전문 영어학원이다. 평소 나눔 활동에 관심이 많던 최수희 원장은 아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해줌과 동시에 주위 소외된 이웃에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부산 착한학원 939호에 이름을 올렸다.

최수희 원장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좀 더 따뜻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베푸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입을 결심했다. 우리 동네 이웃들과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학원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기부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성경 모금사업팀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이엘피어학원 최수희 원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의미 있는 나눔을 펼쳐주신 원장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은 아들의 돌을 기념하여 2017년부터 부산사랑의열매에 착한가정에 가입하여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착한가게는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출액의 일부(하루 1000원, 월 3만 원 이상)를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를 말한다. 착한가게를 통한 나눔에 동참하게 되면 착한가게 현판 제공 및 기부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