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문화재단 ‘제12회 협성독서왕 독후감공모’ 시상식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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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문화재단은 지난 27일 부산 북항재개발 지구 내 북두칠성도서관 아트홀에서 ‘제12회 협성독서왕 독후감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2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2회를 맞는 협성독서왕 독후감공모는 청소년 및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 초·중·고등부 2336편, 일반부 1174편으로 모두 3510편이 접수됐다.

올해는 본상 수상자 37명과 입선 수상자 100명을 선정했고, 공모전에 참여한 721개교 중 4개 우수학교를 선발했다. 전체 대상에게는 300만 원, 우수학교와 수상자에게는 총 691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받은 최희은 학생은 ‘고요한 우연’(김수빈)을 읽고 특별함이 경쟁력으로 생각되는 요즘의 사회 분위기에 조금은 위축되어 있는 우리에게 “우리는 모두 ‘가장 특별한 평범함’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빛나며, 사랑받는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수준 높은 원고들 사이에서 중등부에서 대상이 나온 것은 청소년들에게서 여전히 책이 갖는 힘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상 선정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부문별 1위는 △일반부 1위 김소연(경기도) △고등부 1위 이지우(Wichita Collegiate School) △중등부 1위 이원준(계룡중학교) △초등두 1위 김재인(울산서부초등학교) △고등학교 최우수학교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 △중학교 최우수학교 마산무학여자중학교 △초등학교 우수학교 부산강동초등학교와 남문초등학교가 선정됐다.

협성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건설사인 (주)협성종합건업 정철원 회장이 기업 이익을 사회 환원을 위해 지난 2010년 설립, 사재 100억 원을 시작으로 현재 현금 600억 원과 부동산 20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햇으며, 평소 독서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해 ‘협성독서왕’ ‘북튜버’ ‘뉴북프로젝트’]등의 독서 문화 사업을 펼쳐오다 2021년 북두칠성도서관을 개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부산의 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의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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