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년 더!…보라스 “류현진, 2024시즌 MLB 남을 것”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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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스, MLB 단장회의에서 류현진 행보 언급
"건강한 상태.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 뛸 팀 원해"
1년 800만~1200만 달러 계약 성사 가능 예측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MLB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MLB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2024시즌에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한 리조트에서 열린 MLB 단장 회의에 참석해 류현진의 내년 시즌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보라스는 류현진의 한국 복귀 가능성에 대해 “한국 재합류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보라스는 “내년 시즌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이다. 수요가 엄청나다”며 류현진을 원하는 MLB 구단이 다수 있음을 설명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계약이 마무리됐다. 앞서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뒤 2019년 12월 토론토로 4년 8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MLB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류현진은 2023시즌 11경기에서 52이닝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MLB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류현진은 2023시즌 11경기에서 52이닝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올 시즌 팔꿈치 수술(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해 11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거쳐 완벽하게 수술 전 투구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 MLB 여러 구단들의 큰 관심을 보였다.

보라스는 “그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잘 던져줬고, 건강한 상태다”며 “류현진은 경쟁력 있는 팀을 원하고, 선발 투수로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MLB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류현진은 2023시즌 11경기에서 52이닝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내년 시즌 MLB에서 더 활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류현진은 2023시즌 11경기에서 52이닝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미국 현지에서는 선발 투수인 류현진이 1년 800만 달러(약 104억 원)~1200만 달러(약 161억 원)의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인 짐 보우덴은 지난 1일 미국 스포츠매체인 <디애슬레틱>에서 올 시즌 FA 상위 40명 중 류현진을 전체 35위로 평가하며, “800만 달러 수준의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지난 3일 “류현진이 견고한 마무리를 보여줬으며 메이저리그 계약을 받을 것”이라며 “1년 12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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