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나윤권·정동원·엄정화… 부산 겨울밤 물들일 연말 콘서트
부산의 겨울밤이 음악으로 물든다. 대중음악계의 인기 가수들이 잇따라 부산을 찾아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그룹 god는 12월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콘서트를 연다. ‘2023 god's 마스터피스-부산’이다. god는 서울과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 공연을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들은 인기곡 ‘애수’ ‘니가 있어야 할 곳’ ‘거짓말’ ‘촛불하나’ ‘하늘색 풍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윤권도 같은 날 콘서트를 열고 따뜻한 발라드 감성을 더한다. 나윤권은 다음 달 30일과 31일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2023 나윤권 콘서트-겨울, 부산, 그리고 나’를 개최한다. 나윤권이 부산에서 공연을 여는 건 처음이다. 나윤권은 이날 대표곡 ‘나였으면’ ‘기대’ 등으로 찬바람도 잊게 할 포근한 목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보인다.
정동원도 다음 달 30일과 31일 부산 KBS홀에서 부산 시민을 만난다. ‘정동원 1st 연말총동원-부산’이다. 정동원의 이번 공연은 티켓 예매 시작 10분 만에 총 5000석을 전석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이번 무대에선 지난 9월 발매한 새 미니앨범 수록곡을 포함해 여러 인기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정화는 다음 달 3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단독 콘서트-초대’를 연다. 이번 공연에선 엄정화의 대표곡과 함께 댄스팀 ‘어때’가 합류해 역동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