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에서 체험한 미래사회
최다음 정관중3
부산 기장군 정관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월 2학기 기말고사 이후 매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직업 체험으로 조향사나 떡공예 장인이 돼 보기도 한다. ‘미리보는 고교학점제 특강’에서는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해보기도 한다. 다양한 체험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값진 경험이 되고 있다.
최근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국립부산과학관에서의 디지털 체험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경험이었다. 정관중 학생들은 ‘디지털 연구학교’인 학교에서 미래 4차 산업과 관련한 수업과 활동을 많이했다. 덕분에 정관중 학생들은 국립부산과학관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부터 들뜬 상태였다.
국립부산과학관의 외관은 배 형태를 하고 있다. 항구도시인 부산의 특징을 잘 살린 것 같았다. 과학관은 전체 4층 규모로, 본관과 어린이과학관, 야외공간으로 이뤄져 있었다.
정관중 학생들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 기획전 ‘미래 모빌리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기획전에는 옛날 이동 수단부터 스마트 자동차와 에어택시, 비행기보다 빠른 하이퍼루프까지 다양한 이동 수단의 역사가 총망라돼 있었다. 관람객들은 태블릿PC를 이용해 미래 항공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설계하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기획전에서는 어디서나 편하게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수직이착륙기와 미래형 드론 등도 체험할 수 있었다. 정관중 학생들은 미래사회 모빌리티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