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밴드 투게더’ ‘짱구’ 등
크리스마스 연휴 개봉 앞둬
디즈니 ‘위시’도 연초 스크린에

애니메이션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 스틸 컷.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꼬마 관객을 사로잡을 통통 튀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올해 영화마을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의 활약이 두드러진 데다 연말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20일 개봉하는 ‘트롤: 밴드 투게더’는 ‘트롤: 월드 투어’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번엔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어른 관객이 즐기기에도 좋을법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 스틸 컷. CJ ENM 제공

애니메이션 영화 '위시’ 스틸 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크리스마스 연휴엔 인기 캐릭터 짱구를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이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다. 이 작품은 어느 날 우주에서 날아온 신비한 빛을 정통으로 맞게 된 짱구가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3차원 컴퓨터그래픽(3D CG)를 도입해 도톰하고 입체감 있는 짱구를 구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애니메이션 '위시’도 스크린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달 3일 베일을 벗는 이 영화는 마법의 왕국에서 사는 아샤가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별과 함께 절대적 힘을 가진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겨울왕국’ 시리즈의 크리스 벅 감독이 참여했다.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로 선정된 작품이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