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하을 지망 민주 영입 인재 이재성…동서격차 해결사 자임하는 ‘서부산 스티브 잡스’ [4·10 총선 순삭 유세]
사하을 지망 민주 영입 인재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 인재인 이재성(사진·53) 전 엔씨소프트 전무는 9일 스스로를 “서부산 스티브 잡스”라고 소개했다. IT 대기업 임원과 4차 산업 스타트업 대표 등을 지낸 경험을 활용, 사하을에서 부산 동서 격차 해소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 전 전무는 이날 〈부산일보〉와의 ‘4·10 총선 순삭 유세’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당 인재 영입 인사인 만큼 비례대표라는 쉬운 길을 선택할 수 있었던 그이지만 자신의 고향 부산의 위기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부산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동서간 경제 격차 해소를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대를 e스포츠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국내 유력 게임업체에서 맺은 인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100대 기업을 유치하고 부산에서 국내 10대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부산 중앙고와 포항공대 물리학(중퇴), 부산 고신대 의예과(중퇴),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나온 이 전 전무는 넷마블 이사와 엔씨소프트 전무, 알로이시오기지1968 기지장을 지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 줄로 자신을 설명한다면.
“서부산 스티브 잡스.”
-노래방 애창곡은.
“부산갈매기.”
-추천하고 싶거나 재미있게 본 영화나 드라마는.
“영화 ‘리바운드’. 2012년 부산 중앙고 농구부 실화를 소재로 했다. 신임 코치와 단 6명의 선수로 전국대회 결승까지는 올라가는 감동 스토리가 담겨 있다.”
-22대 총선 출마 이유는.
“부산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동서간 경제 격차 해소를 위해서다.”
-나의 이념 척도를 1~10(1에 가까울 수록 진보, 10에 가까울 수록 보수) 중 고르자면.
“3점.”
-현직 정치인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휘둘리지 않는 정치인, 이름이 저와 한글자만 다른 분, 이재명 대표다.”
-정치란 무엇인가.
“특히나 지금 시기에는 ‘시민들 먹고사는 문제 걱정 안 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다대포를 ‘e스포츠의 새로운 성지’로. 100대 기업 부산 유치와 10대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
-의정 활동 중 꼭 하고 싶은 것은.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든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으며 외유성 해외출장은 절대 가지 않겠다.”
※‘4.10 총선 순삭 유세’는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