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공업 등 4개 사 '벤처천억기업' 선정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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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기업이자 선박자재부품 제조 및 태양광 발전 전문업체 선보공업 등 4개 사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 ‘벤처천억기업’으로 선정됐다.

16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사하구 다대동 선보공업 본사 및 공장을 방문해 22년도 기준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축하하고 ‘벤처천억기업’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벤처천억기업이란 ‘1998년 벤처확인제도’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결산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의미한다. 2022년 벤처천억기업 수는 모두 869개 사다. 2021년 739개에서 17.6% 증가율을 보여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 중 부산지역 벤처천억기업은 40개 사다.

이번에 신규로 진입한 부산지역 벤처천억기업은 선보공업을 포함해 자동차부품(특장차용 유압실린더) 제조업체 삼도유압, 분체도료용 수지원료 제조업체 이노플, 산업용테이프·흡음제·접착제 등 생산업체 이닉스 등 모두 4개 사다.

이번에 기념 트로피를 수여받은 선보공업은 부산 사하구에 소재한 조선기자재 제조기업으로, 해양플랜트 부문과 조선기자재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부산의 대표 강소기업이다.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은 “매출액 1000억 달성 및 혁신적인 성장은 선보 패밀리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성장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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