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양수산 R&D사업, 미래 먹거리 개발 등에 중점투자”
‘2024 해양수산 R&D 투자방향 설명회’ 순차 개최
부산은 22일…중장기 투자방향·신규사업 등 안내
올해 신규 예산 305억원…해조육·수산배양육 개발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함께 18~22일 광주, 대전, 부산에서 ‘2024년 해양수산 연구개발(R&D) 투자방향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연 관계자 등에게 해양수산 연구개발 투자계획을 공유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연구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1차 광주 설명회는 18일 오후 1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2차 대전 설명회는 19일 오후 1시 30분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관 대덕홀에서, 3차 부산 설명회는 22일 오후 2시 30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행정동 대강당(1층)에서 각각 열린다.
올해 해양수산 R&D 예산은 7518억원(기후기금 포함) 규모로 줄었다. 모두 114개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연구개발사업은 305억 원 규모로, 대체 해조육과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해양디지털 항로 실증기술 개발, 해양수산 과학기술 국제협력 고도화 등 13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해조육은 해조류 등 수산식물을 활용해 육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식품이며, 수산배양육은 수산생물 유래 세포를 활용해 육고기와 흡사하게 만든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해양수산 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설명하는 한편 올해 예산 감소와 관련한 후속조치 절차와 내년 예산 확보 계획을 공유하고 연구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신규사업 신청방법 및 기타 안내도 한다.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www.kims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는 해양바이오‧스마트수산 등 미래먹거리 개발과 같은 해양수산 핵심분야에 연구개발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특히, 신규사업에 대한 연구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청취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만큼, 해양수산 기업과 연구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