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세미나
부산시치과의사회와 부산시는 미래도시혁신재단과 함께 22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정책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김기원 부산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가 처음 시작된 곳이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청 내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부산광역시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치의학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지리적, 산업적 인프라와 환경, 실질적 활용도를 볼 때 세계적인 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진 로운인사이트 상임특임위원은 ‘부산, 글로벌 치의학 선도도시로 가는 길’이라는 강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부산의 치의학산업 육성정책을 집결하고, 치의학산업을 선도하는 클러스터 조성과 글로벌 진출 등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산 외에도 충남, 대구, 광주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부산시치과의사회는 지난 11일 부산유치 TF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