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유망주 김희승 영입 ‘중원 보강’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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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신체 조건, 중거리 슈팅 강점
수비형 미드필더에다 센터백도 소화

대구FC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 김희승. 부산 아이파크 제공 대구FC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 김희승.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가 대구FC에서 미드필더 유망주 김희승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고 23일 밝혔다.

2003년생으로 천안제일고 출신인 김희승은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3년 연속 결승 진출을 함께했다.

2021년 대구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그해 11월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듬해엔 11경기에 뛰며 출전 시간을 늘렸고, 활약을 인정 받아 2023 AFC U20 아시안컵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대구 B팀 K4리그에서 뛰며 23경기 5골을 기록해 팀의 K3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김희승은 184cm의 키에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몸싸움이 좋고 활동량도 많은 선수다. 킥력도 뛰어나 반대 전환 패스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강점이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B팀에서 센터백을 소화한 경험도 많아,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이라는 게 부산 측의 설명이다.

입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김희승은 24일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지에 합류해 2024시즌을 준비한다. 후아힌(태국)=이대진 기자

대구FC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 김희승. 부산 아이파크 제공 대구FC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 수비형 미드필더 유망주 김희승. 부산 아이파크 제공


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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