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가득한 3월,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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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창원사파고3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3월은 1년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3월은 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기가 정체돼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정부에서는 전국 초중고 공기질을 전수조사하고 지하철 역사 등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의 공기정화 시설을 특별점검하고 청소를 하루 3회 이상 실시한다.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에서는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때를 대비해 행동 교육을 실시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지속될 경우 임산부나 호흡기 질환자와 같은 취약계층의 근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코나 입,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들어 천식과 폐질환,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손 씻기와 세수하기, 양치질하기 등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날에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존, 일산화탄소 등 대기질에 대한 실시간 정보는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대응책을 잘 익혀 건강한 봄날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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