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 올해 ‘스마트 확산, 청년 창업, 미래 경쟁력’에 집중
경남도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농업 정책브리핑을 통해 △스마트 농업 확산 △청년 창업농 지원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농업 확산은 지난해 정부가 제정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법률’이 올해 7월 26일 시행에 들어가는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국가 차원 스마트농업 육성 움직임에 맞춰 스마트 농업 확산을 추진한다. 2022년 12월 준공한 밀양 스마트팜혁신밸리를 거점으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분뇨 처리·전염병에 취약한 축산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청년 창업농 지원은 청년이 농촌에서 농업 분야 창업을 하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농업에 뜻을 둔 청년들은 농지 확보, 스마트팜 조성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경남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청년 창업농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하고, 청년 창업농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해 사업비를 절반까지 지원한다.
또 경남도는 미래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농촌 인력지원 등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생산, 유통, 수출 기반을 조성한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