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화물차휴게소 사업자 다시 찾는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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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오는 26일까지 재입찰 진행

부산항 신항에서 컨테이너선에 수출입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신항에서 컨테이너선에 수출입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6일까지 부산항 신항 화물차 휴게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올 1월 1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사업자 참가 신청을 받았지만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해 유찰됐다.

이번 화물차 휴게소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1단계 항만배후단지 내 7만㎡ 부지에 지어진다. 화물차 정비 시설도 마련될 전망이다. BPA는 신항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물차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부족한 상업·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입찰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외부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를 진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BPA 장형탁 신항지사장은 “신항 배후단지 일원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화물차 휴게소 사업이 적기에 추진돼야 한다”면서 “관련 법과 절차가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신속·공정하게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lee88@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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