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 16강서 사발렌카 제압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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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를 꺾은 에마 나바로. 연합뉴스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2위 아리나 사발렌카를 꺾은 에마 나바로. 연합뉴스

에마 나바로(23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랭킹 2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었다.

나바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25만 8080달러) 테니스대회 8일째 단식 16강전에서 사발렌카를 2-1(6-3 3-6 6-2)로 제압했다.

2001년생 나바로는 지난해 4월까지 세계 랭킹 100위 밖이었으나 이후 꾸준히 랭킹을 올려 지금은 23위까지 오른 선수다.

지난 1월 WTA 투어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고, 호주오픈도 3회전(32강)까지 오르는 등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위안웨(49위·중국)도 상위 랭커인 다리야 카사트키나(12위·러시아)를 2-1(4-6 6-4 6-3)로 물리치고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위안웨는 이달 초 WTA 투어 ATX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는 정친원(8위·중국), 카사트키나 등 세계 10위권 선수들을 연파했다.

이번 대회 8강 대진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캐럴라인 보즈니아키(204위·덴마크), 마르타 코스튜크(32위·우크라이나)-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33위·러시아), 코코 고프(3위·미국)-위안웨,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나바로의 경기로 펼쳐진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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