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원 지원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37개교 몰렸다… 부산 4개교 신청
2027년까지 35개 고교 선정 예정
3~5년간 총 35억~45억 원 지원
교육부가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전국 37개 고등학교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4개 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지난 1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2024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접수 결과 37개 고가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특수 산업분야에서의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가 협약을 맺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교육부는 올해 10개 내외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선정하고, 학교별로 총 35억~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5개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는 울산과 세종을 제외한 전국 15개 지역이 참여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공고(해군) △부산관광고(관광) △부산진여상(금융·경영) △영산고(관광)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자체별로는 경북이 6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광주·충남·경남·제주가 1개씩이었다.
교육부는 지역·산업, 직업교육 전문가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연합체가 제출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서와 협약서를 평가해 다음 달 하순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