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위 새 지평 연 KF-21 ‘보라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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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비 반송중3

우리나라가 만든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KF-21은 한반도를 넘어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했다. 1회 공중급유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반경이 50% 이상 확대된 것이다.

KF-21 ‘보라매’는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된 전투기다. 음속의 벽을 뛰어넘은 한국 첫 초음속 전투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보라매는 한국 방위산업과 과학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하는 전투기다.

KF-21은 한국 공군의 전력 강화와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2001년 시작된 프로젝트다. 스텔스 기능은 물론 적의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AESA 레이더와 IRST 등 첨단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국방부는 2026년까지 2000여 회의 시험비행을 완료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2032년까지 총 120대의 보라매 전투기를 보유할 계획이다. KF-21은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노후 전투기 기종인 F-4와 F-5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KF-21은 5세대 전투기인 F-35보다 성능이나 전투 수행 능력에서는 부족하지만, 우리나라 기술력만으로 만든 전투기인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KF-21은 미래의 전투 상황에 대비해 한국이 더욱 발전된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투기다. KF-21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방위산업에서 선두 주자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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