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준비하는 어린이대공원, 시민 아이디어 묻는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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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프로그램 관련 공모전
향후 부산시 활성화 계획에 반영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입구. 이우영 기자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입구. 이우영 기자

부산 어린이대공원 새 단장을 앞두고 공간 활용 방안을 찾고 각종 프로그램을 신설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생각을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부산시와 한국생태환경학회는 다음 달 1~12일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이 새로운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필요한 발전 방향과 참신한 생각을 모을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조경·생태·환경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 방안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다. 조경·생태·환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 총 4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주제의 적합성, 대표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등이 심사 기준이다.

시민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부산시가 만들고 있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어린이대공원을 시민에게 사랑받고 즐겨 찾는 공간으로 변모시키겠다”고 했다.

공모전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한국환경생태학회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참가서약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아이디어 제안서 양식을 받으면 된다. 작성한 신청서 등은 한국환경생태학회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최우수상 1점은 부산시장상과 상금 150만 원, 우수상 1점은 한국환경생태학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 장려상 2점에는 상금 50만 원씩을 준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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