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새출발 20년 전통 다큐 영화제, 올해는 부산서 만난다
‘반짝다큐페스티발 in 부산’
22~29일 영화의전당 개최
2000년대 출범해 20년 가량 운영된 국내 유일 비경쟁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새롭게 단장해 부산을 찾는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관에서 ‘반짝다큐페스티발2024 in 부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반짝다큐페스티발 운영위원회, 오지필름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3회 이상 상영된 적 없는 60분 미만 중·단편 다큐멘터리 29편이 상영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반짝다큐페스티발’은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운영된 국내 유일 비경쟁 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의 맥을 잇는 영화제다. 영화제 출범 이후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상영회가 열린다.
총 10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상영 이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 자리도 마련됐다. 조이예환, 이은혜, 공새롬, 민다홍 감독 등은 직접 상영관을 찾아 제작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5000원으로 자세한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