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물담배야”… 여성들 필로폰 흡입시킨 30대 징역 1년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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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초범이나 실형 선고 불가피”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채팅 앱으로 알게 된 여성들에게 물담배라고 속여 필로폰을 흡입하게 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비대면 방식인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원은 A 씨에게 약물 중독 재활 교육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하면서 1356만 원을 추징했다.

A 씨는 올해 3월 31일 오전 11시 원주 한 모텔에서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필로폰을 물담배라고 속여 흡입하게 하고,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6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비대면 방식으로 필로폰을 구매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4월 초까지 1356만 원 상당을 15차례 매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A 씨는 자신의 성적 만족을 위해 여성들에게 필로폰을 물담배라고 속여 흡입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장판사는 "여성들 의사에 반해 필로폰을 접하게 만드는 등 죄질이 나쁘고 피고인이 끼친 사회적 위험이 크다”며 “피고인이 초범이고 기소된 단순 투약 횟수가 6회이지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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