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부산시장배 슈퍼컵 파크골프’ 단독 선두 고수
24일 화명생태공원 골프장서 3차 예선
북구, 1~3차 합계 3664타로 1위 지켜
사상구-부산진구, 47~63타 차 2~3위
이창희 102타, 김연임 108타 남녀 1위
북구가 2024 부산시장배 슈퍼컵 파크골프대회 3차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며 1~3차 합계에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북구는 지난 24일 부산 15개 구군 대표 150명이 출전한 가운데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파크골프장 AB구장에서 열린 대회 3차 예선에서 1163타를 기록해 부산진구(1148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2차 예선에서 합계 2501타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던 북구는 3차 예선까지 더해 합계 3664타로 단독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북구에서는 이날 전봉우-주기식-허재영-구본근-박남철(이상 남성)-박숙이-박무선-장민자-이선희-김인복(이상 여성) 씨가 출전했다. 전봉우 씨는 105타를 쳐 전체 남성 선수 중 이창희(부산진구·102타), 강용순(사상구), 이한웅(동래구·이상 103타) 씨에 이어 개인 4위를 차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인복 씨는 115타를 기록해 전체 여성 선수 중 김연임(연제구·108타), 황현숙(부산진구), 권정남(동래구·이상 111타), 송남순(사상구·113타) 씨에 이어 개인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강용순-배순택-류복열-지성대-문대화(이상 남성)-김경숙-송남순-김태자-조민영-조은숙(이상 여성) 씨가 출전한 사상구는 1190타를 기록해 3차 예선 4위를 차지했지만 1~3차 예선 합계에서는 3711타를 기록해 47타 차이로 2위 자리를 지켰다.
1차 예선(1272타)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차 예선(1307타)에서 부진해 1~2차 예선 합계 4위로 처졌던 부산진구는 3차 예선에서 강진규-이흥수-천명재-이창희-박준상(이상 남성)-정정숙-황현숙-이영옥-이영복-엄숙자(이상 여성) 씨가 골고루 활약한 덕에 1~3차 합계 3727타를 기록해 1위에 63타 뒤진 채 3위로 올라섰다.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가 주최하고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후원하며 부산시파크골프협회(회장 김성호)가 주관하는 슈퍼컵 파크골프대회는 각 구군파크골프협회에서 10명씩 출전해 전 선수의 타수를 합계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리는 구군 대항전이다.
오는 9월까지 6차례 예선을 치른 뒤 1~4위 구군은 결승전에 바로 올라가고 4~7위는 준결승을 치러 한 팀만 결승전에 합류한다. 경기는 화명생태공원은 물론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을 돌아가며 열린다.
◇1~3차 합계 순위 / 1. 북구(3664타) 2. 사상구(3711타) 3. 부산진구(3727타) 4. 남구(3759타) 5. 강서구(3800타) 6. 연제구(3823타) 7. 동래구(3866타) 8. 수영구(3867타) 9. 사하구(3873타) 10. 서구(3928타) 11. 해운대구(3933타) 12. 영도구(3942타) 13. 동구(3957타) 14. 기장군(3977타) 15. 금정구(3997타).
남태우 기자 le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