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소식] 해수부, ‘해양폐기물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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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해수부 제공 ‘2024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해수부 제공

◆해수부, ‘해양폐기물 새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해양수산부는 해양폐기물 저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2024년 해양폐기물 새활용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11일부터 8월 23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새활용은 폐기물을 단순히 재사용·재생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폐기물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첨가해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공모전은 폐로프와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을 선원과 어업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생산·판매까지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해양폐기물을 활용해 선원과 어업인들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팀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해수부는 오는 9월 초 1차 서면평가와 2차 심사위원 종합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9월 27일 발표된다. 대상 수상자(1건)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을 수여하며, 이 외에도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등 총 5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접수서류 등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이나 해양환경정보포털(www.me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koem_contest@prain.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2024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홍보 포스터. 한국해양재단 제공 ‘2024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홍보 포스터. 한국해양재단 제공

◆‘2024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 60명 본선 진출

(재)한국해양재단은 ‘2024년 청소년 해양올림피아드(이하 대회)’의 본선 진출자 60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까지 바다 관련 자유 주제로 탐구제안서를 공모한 결과, 해외를 비롯한 전국 68개 중학교에서 113명이 응시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바다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기대 이상으로 많아 놀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선 진출자는 오는 8월 8일부터 3박 4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캠프에 참여하게 되며, 바다와 인간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탐구보고서 작성 및 발표로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이번 대회 추진위원장인 김웅서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은 “제법 수준 높은 탐구제안서가 접수되어 청소년들의 바다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우수한 학생들이 있기에 우리 해양수산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양재단이 해양수산부, (재)바다의품 등 12개 해양수산대표 기관과 함께 개최하는 올해 대회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등 상장과 총 1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주요 수상자에게는 아시아 대표 해양강국인 일본 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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