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신유빈…탁구 여자 단식 4위로 마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이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을 4위로 마쳤다.
신유빈은 3일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게임 스코어 2 대 4로 패했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11 대 9로 가져오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이어진 2·3·4게임을 각각 11 대 13, 10 대 12, 7 대 11로 연달아 내주면서 궁지에 몰렸다.
신유빈은 5게임에서 접전 끝에 10 대 12로 승리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6게임에서도 신유빈과 하야타 히나는 치열한 랠리를 펼쳤다. 결국 7 대 11로 하야타 히나가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은 지난 2일 결승행을 노렸으나 천멍(중국)에게 막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지난달 30일 임종훈과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오는 6일 여자 단체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