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병원경영학과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부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多)고른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산시 교육청 주관 ‘다고른 캠퍼스’는 고교-대학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예체능, 융합 등의 영역에 대한 일반고 학생의 진로 선택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가톨릭대에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공중보건’을 주제로 병원경영학과 교수과 재학생, 보건의료기관 현직자, 부산 지역 고교생 등이 참여했다. 강의는 △감염병 관리, 환경위생, 산업보건, 정신보건 등 공중보건 이론 △저출산·고령화, 최저임금제, 의료전달체계, 의대 입학 정원 증원, 간호법 제정 등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손서영(동주여고 2) 학생은 “평소 지역 간 의료 격차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를 주제로 모둠활동을 할 수 있어 흥미로웠고 유익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