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 지역 동반 성장 선언문 채택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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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회장 등 그룹사 대표단 선언
18조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대출 만기 연장 등 채무 조정도 진행

지난 30일 BNK금융그룹이 빈대인 회장 등 그룹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 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BNK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18조 4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BNK금융그룹 제공 지난 30일 BNK금융그룹이 빈대인 회장 등 그룹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 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BNK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18조 4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BNK금융그룹 제공

지난 30일 BNK금융그룹이 빈대인 회장 등 그룹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 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BNK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18조 4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BNK금융그룹 제공 지난 30일 BNK금융그룹이 빈대인 회장 등 그룹사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반 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BNK는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18조 4000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이하 BNK)이 지역 산업, 중소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는 ‘지역 동반 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역의 인구 감소와 기업 이탈로 경기 침체에 빠진 지역의 구원 투수로 역할하겠다는 의미다.

BNK는 30일 부산 남구 문현동 본점에서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단이 지역 동반 성장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 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공유 ▲바른 기업 문화로 신뢰 받는 일터 구현 등이 담겼다.

이번 선언문을 토대로 BNK는 지역 경기 회복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18조 4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울경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 5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 대출과 특별 금리 감면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우려를 낳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채 상환, 이자 부담의 실질적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 상환 능력에 맞춘 대출 만기 연장과 분할 상환 유예 등의 채무 조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현안인 가덕신공항 개항 관련 인프라 개발 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지원,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역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 돌봄 체계, 출산 장려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빈 회장은 “지역과의 동반 성장으로 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면 자연스럽게 주주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며 “동반 성장 경영은 본질적인 기업 밸류업을 위한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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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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