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페스타 마지막 축제인 양산국화축제, 25일부터 황산공원에서 열린다.
시, 25일~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양산국화축제 개최
낙동강협의회 소속 가을 축제 엮는 페스타의 마지막 축제
‘낙동강 물결 따라 걷기대회’와 ‘농업인 한마음 대회’ 열어
부울경 지역 최대 수변공원인 낙동강 황산공원 일대에서 낙동강 페스타의 마지막 축제인 ‘2024 양산국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17일간 열린다.
특히 ‘낙동강 물결 따라 걷기대회’와 ‘농업인 한마음 대회’가 국화축제 기간에 맞춰 황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면서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양산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에서 ‘2024 양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산국화축제는 낙동강 페스타의 마지막 축제다. 낙동강 페스타는 올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낙동강협의회 소속 6개 자치단체의 다양한 가을 축제를 하나로 엮어 교류하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를 말한다. 낙동강협의회는 낙동강 하구 지역에 있는 부산 북구와 사상구, 강성구, 사하구, 경남 양산시와 김해시 등 6개 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국화축제에는 1000만 송이 국화가 6만여 점의 작품으로 재탄생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분재는 물론 코스모스와 댑싸리로 조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놀이동산과 고전 테마존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축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매주 주말마다 무대 공연과 함께 체험행사, 농산물 판매장,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6일에는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에서 ‘제1회 낙동강 물결따라 걷기대회’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양산시가 낙동강 연안 8개 시·군과의 화합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총연장 3km를 걷는 이번 행사는 황산공원 중부광장을 출발해 낙동강을 따라 걷는 코스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받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 낙동강 연안 8개 시·군이 금연·절주 체험관과 신체활동 체험관, 구강건강 체험관, 혈관건강 체험관 등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30일에는 농촌지도자양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제2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도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등 45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에는 가래떡 나누기와 우수 농축산물 시식회, 떡메치기 체험, 드론 무인 방제 시연, 농기계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어울림 마당과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황산공원에서 열리는 국화축제는 부울경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라며 “올해는 국화축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