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 연차총회, 2026년 부산에서 개최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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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협력네트워크 총회
아랍에미레이트, 일본 이어 아시아 세번째

올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 총회 사진. 부산시 제공 올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 총회 사진. 부산시 제공

국제금융센터가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인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의 연차총회가 2026년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6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WAIFC) 연차총회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은 2018년에 설립된 국제금융센터 협력 네트워크로, 국제금융센터 간 정보 교류와 협력 강화, 글로벌 홍보를 목적으로 한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 각국의 금융중심지 추진업무를 담당하는 기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 10개 도시와 함께 창립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20개국 2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올해 총회에서 향후 연차총회 개최지로 202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2026년 부산이 각각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아랍에미리트(2019년 아부다비, 2021년 두바이), 일본 도쿄(2024년)에 이어 부산이 국제금융센터세계연합 연차총회를 유치한 도시가 됐다.

부산시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발의 등 다양한 금융중심지 발전 사안이 각국 국제금융센터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2026년 총회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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