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회장 신명호·부경대학교 교수)는 18일 국립부경대학교 동원장보고관에서 ‘1920년대 남만주 독립군의 국내진공작전’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이 국고보조금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 부산 남구의회 서성부 의장, 독립운동가 강근호 지사 아들 강귀철·딸 강정화 씨, 유족 김보경·강유진 씨와 기념사업회 이남우 회장, 이학태, 이성계 이사와 오항선 지사의 유족 등 부산 지역 독립운동 애국지사 후손들이 참석했다.

학술회의는 신명호 교수의 주제 발표로 학술회와 토론회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신흥무관학교 암살대, 서로군정서, 대한독립단 산하 팔도강 특파대, 광복군총영 등 1920년대 남만주 지역 각 독립단체들의 국내진공작전에 대한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학술 연구의 장이 됐다.

이남일 청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평생을 조국 독립과 국가 수호를 위해 살다 가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 정신이 후대에 길이 계승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애국지사강근호학술연구회는 일반 시민과 장병들을 대상으로 19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