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택시가 신호대기 승용차·오토바이 들이받아…1명 사망·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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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20 11:20:29 수정 : 2024-10-20 15:44:24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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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께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인근 교차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오토바이 3대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께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인근 교차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오토바이 3대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가 차선을 변경하다 신호 대기 정차 중이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달아 추돌하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0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55분께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인근 교차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택시가 신호대기를 하고 있던 오토바이 3대와 승용차 1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60대 B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잃었다.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신호대기로 5차로에 정차하던 A 씨의 택시가 4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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