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재즈 페스티벌 23~26일 열린다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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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올해로 11회
피아노·보컬·스카 밴드 등 다양

킹스턴 루디스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킹스턴 루디스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이 23~26일 나흘 동안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다.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은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를 관객에게 소개하고, 부산 재즈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부산 출신의 피아니스트와 보컬, 8인조 스카 밴드, 감성 보컬 임정희 등이 출연한다.

마인드피아노 연주 모습.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마인드피아노 연주 모습.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보컬 위나.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보컬 위나.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첫날인 23일에는 피아니스트 ‘마인드피아노’와 보컬 위나가 출연해 ‘오텀 재즈 앤 프렌즈’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등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펼친다. 24일에는 송영주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특별 게스트로 보컬 김유진이 참여한다. 연주곡은 ‘시크릿 러브(Secret Love)’, ‘댄싱 얼론(Dancing Alone)’ 등이다. 25일에는 스카(Ska) 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 무대가 마련된다. 자메이카 음악에 한국의 감성을 더했다. 연주곡은 ‘비 오는 날’, ‘너 때문이야’, ‘오늘 밤은’ 등이다. 페스티벌 마지막 26일에는 임정희와 부산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조수임, 대금 연주자 손한별이 무대를 꾸민다. ‘진짜일 리 없어’ ‘시계태엽’ 등이 연주된다. 풍부한 재즈의 멜로디와 대금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기대된다.

보컬 임정희.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보컬 임정희.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해운대문화회관 관계자는 “해운대재즈페스티벌은 지난 10회 동안 국내외 뛰어난 재즈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 오며,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새로운 재즈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장료 1층 VIP석 4만 원, R석 3만 원, 2층 S석 2만 원. 문의 051-749-7651.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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