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 키르기스스탄 하지정맥류 환자 초청 치료
한국의료 나눔 사업…치료비 지원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키르기스스탄 하지정맥류 환자를 초청해 무료로 치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환자는 25세부터 하지정맥류가 있었지만 경제 여건상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해 40년 이상 다리 통증과 야간 근육 경련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키르기스스탄 현지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이 환자를 초청해 비수술적 치료법인 '초음파 유도하 경화요법(UGFS)'을 통해 치료했다.
치료비와 관련 비용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가 전액 지원했고, 환자와 보호자의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는 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사업을 통해 제공됐다.
이 환자는 "원장님과 직원분들이 가족 같이 대해주셔서 마음이 편했다"며 "불편한 다리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좋은 치료를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준 대표원장은 "오랫동안 하지정맥류로 고생한 환자를 초청해 선진의술을 전달하는 나눔의료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하지정맥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안전하고 재발 없는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 지정 하지정맥류 유일 선도의료기관으로 2022년 부산 의료산업대상, 지난해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 JCI(국제의료기관인증평가), GHA(글로벌헬스케어 국제보건인증평가), KAHF(외국인 환자 우수 유치의료기관) 인증도 획득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