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사절단, 중동 수출상담회 진출
부산중기청, 10개 기업 파견
500억 상당 수출 상담 성과
부산지역 중소기업이 중동 수출 상담회에 진출, 50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24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한국남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UAE 아부다비 그린에너지·기계플랜트 무역사절단’(사진)을 파견하여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동 시장의 탈석유화 정책에 따른 신산업 육성 기조에 따라 현지 수요가 높은 지역 소재 그린에너지·기계플랜트 분야 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해 파견했다.
파견된 10개사는 디알시, 동양메탈공업, 에코파워텍, 코아이, KOC전기, 레베산업, 신화하이텍, 성일, 더블유에프엔, 와이엠양산기공 등이다.
지난 16일에 개최한 현지 수출상담회에는 UAE 현지 기업 24개사, 45명의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총 87건의 상담을 진행해 3680만 달러(508억 원 상당)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845만 달러(116억 원 상당)의 계약 예상액 실적을 거뒀다.
또한, 참가 기업 코아이는 아부다비석유공사에 11만 달러(1억 원) 상당의 해양오염 방지 로봇을 납품하는 현장 계약 성과도 올렸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