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성화, 미래 동력 발굴… KRX 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한국거래소는 국내 자본시장에 AI 사용을 활성화하고 KRX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제3회 KRX 데이터 경진대회-금융 LLM(대규모 언어 모델) 성능 평가대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거래소에서 실시하는 제3회 대외 데이터 경진대회로 KRX가 만든 자체 벤치마크를 활용해 금융에 특화된 LLM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다. 벤치마크란 언어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 데이터 테스트를 말한다. KRX는 원라인AI와 함께 금융에 특화된 언어 모델을 평가할 수 있는 KRX-Bench를 개발 완료했다.
KRX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코스콤이 주관사로, 원라인AI가 대회 운영사로 참여한다. AWS는 이번 대회를 위해, Cloud 컴퓨팅 자원(GPU 등)과 LLM 개발에 필요한 Cloud 서비스(SageMaker)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KRX 미래사업본부 출범과 연계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KRX 비즈니스 역량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은 다음달 7일까지 개최되고 13일부터 12월 6일까지 본선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3일쯤 최종 수상팀을 발표할 계획이다.
학생과 직장인 등 개인과 법인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팀은 4인 이하로 구성 가능하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