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업계, 동남권 여행 상품 개발 위한 부울경 팸투어
7박 8일간 주요 관광지 방문
싱가포르 여행업 관계자들이 동남권 여행상품 개발 등을 위해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7박 8일동안 부산·울산·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 제공
싱가포르 여행업 관계자들이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와 부산, 울산, 경남도로 구성된 ‘동남권 지역관광협의체’는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27명을 초청해 부울경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온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 동안 부울경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팸투어는 협의체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가 현지 여행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한 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9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동남권 통합 관광설명회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해양관광, 울산의 생태관광, 경남의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동남권의 독창적인 매력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팸투어에 참가한 싱가포르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부산·울산·경남은 싱가포르 관광객에게 신선한 감동을 줄 수 있는 보물같은 해외여행 목적지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박형관 부울경지사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수도권을 넘어 동남권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싱가포르 시장에 적극 홍보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동남권 지역을 찾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