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복합산단 그린벨트 해제 추진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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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 도시관리계획변경 신청
바이오 등 고부가 업종 유치 기대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서부산권 복합산단은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약 139만㎡(42만 평)의 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서부산권 복합산단 조성을 통해 일렉트로닉스, 바이오·신소재, 메카트로닉스, 물류 관련 고부가가치 업종 등의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서부산권 복합산단 사업지구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적성도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공사는 지난 7월 부산시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을 제출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마무리했다. 이같은 제반절차가 모두 완료되자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청서를 국토교통부로 최종 제출하게 됐다.

공사는 2025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 등 관련 인허가를 시와 적극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적기에 확보하기 위해 서부산권 복합산단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특화산단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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