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학교사상’에 부산 명문초 김종훈 교사 등 30명 선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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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시상식 개최…부산 5명, 경남 2명, 울산 1명 영예

5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개최된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5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개최된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부산 명문초등학교 김종훈 교사를 비롯한 총 30명(초등 14명·중등 16명)의 전국 초·중등학교 교사가 과학 수업 개선, 과학교육 연구 및 전문가 활동, 과학 활동 지도, 과학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부산 5명, 경남 2명, 울산 1명 총 8명이 영예를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이 5일 오후 3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7월 시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 등을 거쳐 우수 과학교사 30명을 최종 선정했다.

부울경 지역 수상자 명단을 보면 △부산에서는 명문초 김종훈 교사, 예원초 심영이 교사, 해원초 이주영 교사, 부산국제고 안윤영 교사, 부산일과학고 양태원 교사(이상 5명) △경남에서는 경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 이종명 교사, 창원과학고 유형기 교사(이상 2명) △울산에서는 도산초 박선영 교사가 포함됐다.


부산 명문초등학교 김종훈 교사가 5일 오후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부산 명문초등학교 김종훈 교사가 5일 오후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초등 분과 수상자인 김종훈 명문초 교사는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운영하며 3D프린터,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을 개발·적용해 왔으며, 인공지능(AI) 실험 안전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통해 과학 수업 개선과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김종훈 교사는 “과학교사상 수상은 수업을 통해 성장해 온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나눔을 실천해 준 동료 교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더 많은 학생과 교사에게 의미 있는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수업 콘텐츠를 연구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공헌한 과학교사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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