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구당 소득 6259만 원 전국 최하위권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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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울산 7853만 원 달해
지역별 평균소득 세종 1위

올해 3월 말 기준 부산의 가구당 평균자산은 4억 5287만 원, 평균부채는 8048만 원이며 지난해 기준 부산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6259만 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가구당 평균자산과 평균소득은 전국 가구당 평균자산(5억 4022만 원) 및 평균소득(7185만 원)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부산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로 최하위권이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9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가구당 평균소득은 7185만 원이었다. 지역별 평균소득은 세종이 9617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8231만 원), 울산(7853만 원), 서울(7696만 원) 순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부산은 가구당 평균소득이 6259만 원으로 17개 광역 시·도 중 최하위권인 15위에 그쳤다. 경남(6194만 원)과 강원(6077만 원)은 16위, 17위였다.

2024년 3월 말 기준 전국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 4022만 원이었고, 지역별로는 세종(7억 6663만 원), 서울(7억 6173만 원), 경기(6억 5945만 원) 순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부산은 가구당 평균자산이 4억 5287만 원으로 제주(5억 2401만 원), 대전(4억 8422만 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울산(4억 5150만 원)은 7위, 경남(3억 8053억 원) 14위였다.

부산 가구당 평균자산 중 금융자산은 1억 484만 원(저축액은 8220만, 전·월세 보증금 2264만 원)이었다. 부산 가구당 실물자산은 3억 4803만 원(부동산 3억 2503만 원, 기타 실물자산 2300만 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근로·사업소득 증가에 힘입어 전국 가구 평균소득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다. 또한 전국 가구당 평균부채가 처음으로 준 반면, 자산은 늘면서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전국 가구 평균소득은 7185만 원으로 전년(6762만 원)보다 6.3% 증가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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