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부산 고용률이 67.3%… 역대 11월 중 최고치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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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통계청 11월 고용동향 분석결과
실업률 2.1%로 역대 11월 중 최저치 기록

부산 11월 고용률이 동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최근 부산시청 1층 로비 일원에서 개최된 2024 부산청년 글로벌취업 박람회. 정대현 기자 jhyun@ 부산 11월 고용률이 동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최근 부산시청 1층 로비 일원에서 개최된 2024 부산청년 글로벌취업 박람회. 정대현 기자 jhyun@

지난달 고용률이 67.3%에 이르고 제조업 분야 치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는 등 부산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 분석결과 부산지역 15∼64세 고용률은 67.3%로, 역대 11월 고용률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도 58.2%로, 역대 11월 고용률 기준 최고 수치다.

실업률도 2.1%로 역대 11월 실업률 중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치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부산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수는 6만 7000명이 늘어난 97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부산 제조업 취업자는 2만 7000명이 늘어 지난 2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인다. 지난 2월 1.4%(3000명)이었던 증가 폭은 지난 달 12.3%에 달해 대전과 함께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인다.

다만 내수경기 부진에 따라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달 건설업은 -13.7%, 도소매·숙박음식업은 -5.4%의 감소 폭을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상용근로자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지역 고용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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