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비롯한 회장단, 부평깡통시장 방문
부산상의, 관계기관에 애로사항 전달·시장 물품구입 앞장

양재생(왼쪽에서 두 번째)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한 부산상의 회장단은 13일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금리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에 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부산상공회의소가 상인들 격려에 나섰다.

부산상의는 13일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수 부진 장기화와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를 듣고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강동석 최삼섭 이수태 이오선 부회장과 김영득 감사 등 부산상의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부산상의 회장단은 박이현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물품을 구입하는 한편 지역 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와 애로 사항 등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상의는 전통시장 방문을 통해 취합한 애로사항들을 관계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회원사를 중심으로 전통시장 상품 구매에 앞장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 회장은 “서민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이 경기침체 장기화와 온라인 유통망 확대로 점점 활기를 잃어 대단히 안타깝다”며 “전통시장은 수많은 상인들과 서민들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터전인 만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지원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