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우체국 제2회 ‘나의 소망 나의 엽서’ 이벤트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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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우체국(국장 조은진)은 연말 연시를 보내는 감성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더 나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6일부터 31일에 걸쳐, 제2회 ‘나의 소망 나의 엽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우체국을 찾는 고객들에게 엽서와 함께 다양한 스티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엽서를 꾸민 뒤 각자의 소망을 적을 수 있게 하고, 작성된 엽서는 1년 뒤 엽서에 기재된 주소로 배송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 행사에, 올해는 초등학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추가했다.

‘오늘은 수업하러 우체국에 가요!’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 행사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에 매몰되기 쉬운 환경에 놓인 초등학생들에게 편지와 엽서를 쓰는 기회를 제공해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우체국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할 수 있게해 상상력과 경험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올해 4월 동래우체국 주관 집배원 국민안전지킴이 5개 기관 업무협약 기관 중 하나인 동래교육지원청 소속 명륜초등학교에서 5~6학년 학생의 정규수업 과정으로 해당 이벤트를 채택하여 8반 24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첫날인 16일에는 이수금 명륜초등학교장과 현영후 교감 인솔하에 5학년 5반 학생 26명이 동래우체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10월부터 동래우체국과 명륜초등학교 간 협력으로 어린이 편지쓰기 사업을 준비해 온 결과이며, 동래우체국에서는 정규수업에 걸맞는 유익한 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오늘은 수업하러 우체국에 가요’라는 주제로 △편지와 엽서 알아보기 △우체국 견학 △소망엽서 쓰기 △포토타임 등 4단계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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