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변호사회장에 김용민 변호사… 감사엔 최재원·노환주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임기는 내년 1월 21일부터 2년간
제60대 부산변호사회 회장에 김용민(사진·49·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부산변호사회는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김 변호사가 부산변호사회장에 무투표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장 선거에서는 김 변호사가 단독 출마했다. 총회에서 회원들은 별다른 이의 없이 김 변호사의 회장 선임에 동의했다.
임기는 내년 1월 21일부터 2년간이다.
감사에는 최재원(변시 1회) 변호사와 노환주(변시 2회) 변호사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감사에 입후보한 회원이 없어 이날 총회 구성원 2인 이상 추천으로 선정됐다.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김 신임 회장은 2004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11년 부산변호사회 이사를 시작해 감사, 수석부회장 등 약 13년간 변호사회 내부의 집안일을 도맡아 왔다. 특히 그는 2022년부터 부산변호사회 해사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에 해사법원 설립 당위성을 알려왔다.
그는 해사법원 부산 설치, 하급심 판례 검색 업체와 협약, 공공기관의 저가 수임료 문제 해결, 셋째 자녀 출산 축하금 100만 원 등을 공약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