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배상훈 총장 “강한 대학으로 지식 혁신”
1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서 취임식
2028년 11월 14일까지 임기 4년
국립부경대학교 배상훈(60·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박사가 부경대 제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배 총장은 “‘강한 대학’으로서 ‘지식 혁신’에 앞장서고, 세계와 ‘연계 협력’하며 ‘화합의 미래’를 실현하겠다”는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18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남구 부경대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배상훈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부산시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부경대 전임 총장들, 부경대 서영옥 총동창회장, 부산영사단 강의구 단장 등이 참석했다.
배 총장은 지난달 15일 부경대 제8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8년 11월 14일까지 4년이다. 배 총장은 취임사에서 “전통의 기초학문을 기반으로, 첨단 학문을 중심으로 미래 학문을 선도하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모두의 미래, 함께하는 꿈’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청년 부경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국립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취임식은 우리 대학의 발전이 구성원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구성원들의 발전이 대학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위대한 여정의 시작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꿈과 미래를 함께하는 총장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배 총장은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버지니아 공대 교통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부경대 위성정보융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경·해양대학장을 역임하고,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부산시 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 부산시 대중교통포럼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