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계층 상승 17.4% 고소득자 쉽게 안 떨어져
부산사람 중 소득분위가 상승한 사람은 17.4%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소득이동 통계 개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2022년에 전국적으로 소득분위가 1년 전과 비교해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은 34.9%였다. 나머지 65.1%는 소득분위에 변화가 없었다. 부산서 소득 분위가 상승한 사람은 17.4%였고 하락한 사람은 17.5%로 엇비슷했다.
부산에서 2021년에 소득 5분위였던 사람이 2022년에 5분위를 유지한 경우는 85.1%였다. 즉 85.1%는 소득 상위 20%를 계속 유지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산에서 2021년 소득 3분위였던 사람이 다음해에도 3분기를 유지한 경우는 56.4%였다.
이처럼 소득 5분위 유지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그만큼 다른 분위에 비해 진입이 어렵고 일단 진입에 성공하면 쉽게 하위로 떨어지는 경우도 적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