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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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재정운영평가에서 광역자차단체 1위




부산시가 지난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방재정 운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시상식에서 통합재정운용평가 분야 광역자치단체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통합재정운용평가는 올해 처음 신설된 분야로, 수입 증대와 지출 효율화, 지방재정 집행, 재정계획 및 관리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종합적인 재정운영역량을 평가했다.

지표에는 지방세 체납 징수율, 지방보조금 절감, 행정운영경비 절감, 신속집행, 기금 정비 실적 등이 포함됐는데 시는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돼 광역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시는 또 지방재정 우수사례 평가에서도 우수 광역단체로 뽑혀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는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분야에서 ‘체계적인 운용평가와 추진단계별 점검을 통한 보조사업 관리 강화’를 내세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도 2위에 올라 행안부 장관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시는 권역별 주민참여 예산학교 운영, 청년 컨설팅단 및 청년 예산학교 운영,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등을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입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시민 행복과 글로벌허브도시 실현을 위한 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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