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연탄 1만 2000여 장 구입 직접 배달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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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수태·부산사랑의열매)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회장 정성우·부산아너클럽)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연탄 1만 2000여 장을 구입해, 직접 배달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일 동구 매축지에서 진행된 봉사활 동에는 이수태 회장과 정성우 회장, 부산 323호 김진홍 동구청장 등 아너 회원과 가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아너클럽은 자체 모금 활동을 통해 지난 2주간 2300여만 원을 모금했고 이렇게 모인 성금 중 1000만 원은 추운 겨울 연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됐다. 나머지 1300여만 원은 저소득 가정 명절 차례상, 김장김치, 사회복지기관 지원 사업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아너클럽 정성우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지만 나눔 DNA가 넘쳐 나는 부산 아너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온기를 나눠 줄 수 있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회원들은 주변의 이웃들을 위하여 나눔과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은 “올해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으로 취임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과 함께 하는 첫 캠페인 봉사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부산사랑의열매는 추운 날씨에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아너클럽에서는 2014년부터 매월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저소득 가정 명절 차례상 지원, 김장김치 지원, 겨울철 연탄 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여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24년에 21명이 가입했으며 12월 현재 371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전국에서 서울(43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이 가입돼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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