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지능형 부품센터 마스크 표준필터 첫 개발
부산테크노파크 지능형기계부품센터는 마스크 분진포집효율 평가 장비에 사용되는 장비 검증용 표준물질(이하 표준필터) 개발을 완료하고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표준물질 생산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마스크 성능평가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반 지원 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개발된 표준필터는 마스크 분진포집효율 시험에 사용된다. 마스크 분진포집효율은 보건용 마스크 등급(KF80·94·99)을 결정하는 핵심 시험 항목으로, 표준필터 역시 마스크 등급 기준에 따라 3종으로 개발됐다.
국제기구로부터 공인받은 이번 표준필터 개발로 국내 마스크 성능 시험의 신뢰성을 높이고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와 시험검사기관이 시험장비 유지·관리를 위해 외산 장비 제조업체사의 점검 매뉴얼에 의존해왔다.
표준필터는 내년 초부터 국내 마스크 시험검사기관과 관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무상 보급될 예정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