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회사 퓨트로닉 부산콘서트홀에 3억 기부
부산 지역 자동차 부품 회사인 퓨트로닉이 부산콘서트홀의 관람객 편의와 클래식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올해 개관 예정인 부산콘서트홀의 디스플레이 광고게시판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공연 안내와 홍보 등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공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도록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퓨트로닉은 1993년 창립 이래 부산을 기반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은 “부산콘서트홀이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부산의 문화와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전용 공연장으로 올해 개관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획공연과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