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수산물에 방어·송어 선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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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셀레늄 등 영양 풍부
이달의 등대·어촌도 함께 발표

해양수산부가 1월 ‘이달의 등대’에 경북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북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 사진은 제4회(2023년) 등대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척사항북방파제등대 촬영 작품.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1월 ‘이달의 등대’에 경북 경주시 감포읍 척사항북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 사진은 제4회(2023년) 등대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척사항북방파제등대 촬영 작품. 해수부 제공

방어와 송어가 올해 첫 ‘이달의 수산물’로, 경북 경주 척사항북방파제등대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방어와 송어가 가진 영양적 가치와 제철인 겨울철에 품은 특별한 맛을 고려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방어는 겨울이 깊을수록 살이 오르고 지방이 풍부해지며 다양한 부위에서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생선이다.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D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송어는 이름처럼 붉고 선명한 육질을 가진 생선으로, 주로 회로 즐기지만 찜이나 구이로 요리해도 담백한 맛이 돋보인다. 송어에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셀레늄이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1월 이달의 등대는 경북 경주 척사항북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척사항북방파제등대는 2018년에 성덕대왕신종 모형으로 새로 설치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등대가 위치한 척사항은 부드러운 모래와 얕은 수심을 자랑하는 오류고아라해변과 가까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지역 해녀가 채취한 미역은 품질이 뛰어나 명품 미역으로 불린다.

새해 첫 어촌 여행지로는 경남 사천의 비토마을과 충남 서산의 중리마을이 뽑혔다. 비토마을은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사천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중리마을은 감태로 유명한 청정 갯벌 지역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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