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비에서 매월 2만 원 떼어 기부하는 어르신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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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면 제일 먼저 2만 원을 따로 떼어 보관합니다.”

부산시 사하구 당리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 한 노인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24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이 기부자는 올해까지 3년째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전했다.

기부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짧은 소감을 남긴 후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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